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제11회 산의 날을 기념하는 ‘경북산림 문화축제’를 최근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공무원, 대학교수, 산림조합 임직원, 숲 해설가, 임업인 등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 지역별 특산 임산물 전시, 체험행사, 산림경영 컨설팅, 축하공연, 임업인 노래경연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2012 경상북도 산림대상 단체부문에는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유치, 소백산 산양삼 테마랜드조성 추진,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설립추진 등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주시 산림녹지과가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에는 임업인으로서 산양삼 가공식품 브랜드개발 등 산림산업공로를 인정받아 영천시 북안면 박숙희(57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군 조합, 임업기관·단체별로 선발·출전한 25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임업인 가요경연대회, 시·군별로 출품한 산림특산물 전시, 임업후계자협회의 특산물 시식코너 운영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숲가꾸기 산물 등)를 활용한 펠릿보일러 보급 홍보부스 설치, 지역 임산물(표고, 호두, 곶감, 대추, 청정 산나물 등) 전시와 특산물 시식 코너도 마련, 경북 임산물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밖에 감 깎기 시연, 나무목걸이 만들기, 솟대 만들기, 나뭇잎 찍기, 나무 블럭 쌓기, 통나무 자르기 체험 등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산림경영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임업인 지원정책 안내, 산림경영 계획 및 특화 품목육성 전문지도, 산지전용 상담 등 컨설팅 행사도 가졌다.
또 울진 금강송 사진 및 산림문화 임상작품전시, 국화전시, 솟대 전시, 나무공예품 전시와 아울러 연예인 공연, 임업인 노래 경연대회, 장기자랑 등으로 가을정취에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제11회 산의 날을 기념하는 경북 산림문화축제를 계기로 도민들에게 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임업인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 풍요로운 산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1번째 맞는 산의 날은, 국민들이 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10월을 가장 많이 좋아 하였고, 18일은 ’열십(十)+여덟팔(八)=나무(木)‘ 의미로 2002년 산림청에서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