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자연으로 숲유치원
오감만족 자연으로 숲유치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1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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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목원, 어린이 숲유치원 시범운영

경상북도수목원(소장 심상갑)은 수목원내 전시원에서 어린이 숲유치원을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했다.

숲에서 아이들이 만지고, 보고, 느끼는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감성과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제공을 위해 이뤄지는 이번 숲유치원은 포항관내 공․사립유치원 22개팀, 822명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근절을 위해 건강한 숲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형화된 교육체계에서 벗어나 열린 자연 속에서의 자유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신교육의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숲유치원 프로그램은 수목원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한 식물체험교육, 나무장난감 만들기, 자연교육 3D 만화시청 등 공통 커리큘럼뿐 아니라 물에 사는 친구들 관찰, 어린이 체험정원에서 놀기 등 야외활동 위주의 A코스와 숲길산책, 바이오테라피 체험 등 치유위주의 B코스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수목원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대상을 포항지역 관내 유치원으로 한정해 운영했지만 2013년부터는 신청 유치원을 인근 시․군(포항, 경주, 영천, 영덕 등)으로 확대하고 시범기간에 참여한 유치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계절별로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친근해 질 수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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