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 소비촉진 행사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이번엔 서울 노원구에서 암소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다.
위원회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노원 중계 근린공원에서 ‘노원 구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한우 암소를 최대 2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가 주최하고 한우협회울산광역시지회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우 농가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이번 행사로 약 5000~6000만원 상당의 쇠고기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첫날 쇠고기를 사간 김미정(43) 주부는 “한우 직거래 장터가 집 앞 공원에서 열려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먹어보고 맛있으면 또 사러 오겠다”고 이번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전국한우협회 김두경 울산시지회장은 “한우두수가 많은 상황에서 특히 암소 줄이는 데 있어 유통부문에만 맡길 수 없고 생산자들도 동참해야 한다”며 “이런 직거래 판매를 통해 좀 더 싼값에 소비자들에게 우리 한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노원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쇠고기 150kg을 노원구청의 노원교육복지재단에 후원,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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