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진흥재단, 학교농장 수확체험행사 개최
농림진흥재단, 학교농장 수확체험행사 개최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11.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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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농부들, 도심학교에서 수확의 기쁨 ‘만끽’

어린농부들이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학교농장의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김정한)는 경기도와 함께 11월 14일 광주 매곡초등학교는 1,100여명의 재학생과 학부모, 자매농촌마을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학교농장 가을걷이 및 1교1촌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올해로 4년째 추진되는 학교농장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5개의 학교에 농장을 조성 돼 아이들의 생태학습이나 친환경 교육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수확철을 맞이해 학교 내에 텃밭을 만들고 채소 등 농작물을 가꿨던 초?중학교들이 학부모, 농촌 자매마을 등과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수확축제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550㎡ 규모의 학교농장에서는 이미 아이들이 직접 기른 땅콩과 고구마를 수확한바 있으며 이번 가을걷이에서는 그동안 틈틈이 아이들의 ‘학교농사’를 도왔던 자매농촌마을 양평 가루매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어린농부들이 키워온 배추, 무, 알타리무 등의 수확을 도왔다. 또한 이날 학교농장 가을걷이 행사에는 1년간의 학교농장 영상물 시청과 △가족생태캠프 △자매마을 체험학습 △허수아비전시 등 학교농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양평 가루매마을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렸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김정한 대표이사는 “학교농장사업은 학생들이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며 “농촌자매마을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도농간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내 10개 학교에 조성된 ‘경기도 학교농장’에서는 현재 용인 서농초등학교, 부천 부인중학교 등 대부분의 학교농장 수확이 진행됐으며 학교농장에서 수확한 배추, 무 등을 학교인근의 불우이웃시설에 기증하는가 하면 김치나 쌈으로 학교급식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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