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호두과자로 부농 가능성 확인
맞춤형 호두과자로 부농 가능성 확인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1.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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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도

맞춤형 호두과자를 개발해 돈버는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귀농청년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아찌영농조합법인’ 이용희(35) 대표. 이 대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밤호박과 산채류를 이용한 맞춤형 호두과자를 개발, 농진청에서 10월 31일 실시한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이 대표가 개발한 호두과자는 팥앙금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기존 호두과자와 달리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앙금을 사용해 웰빙호두과자로의 맛의 변화를 시도했고 밤호박가루를 사용해 반죽함으로써 녹색 호두과자로의 색의 변화를 이뤘다.

이 대표는 딸기, 블루베리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칼라의 호두과자를 개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여기에 녹차호두과자와 모싯잎호두과자, 칡호두과자 등 으로 기능성을 추가했고 2013년에는 자체생산한 유기인증 밀과 밤호박 등을 이용한 유기농 호두과자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팜파티 행사를 통해 ‘밤호박/고구마 호두과자’ 판촉 및 고객확보에 총력을 다해 밤호박/고구마 호두과자 시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농업기술원 조동호 기술경영연구실장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희 대표와 같이 농촌에 비전과 전략을 갖춘 청년사업가 성공모델을 육성하고 우수사례 및 성공요인을 발굴 확산시켜 농업부문의 경쟁력 증대와 ‘돈버는 농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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