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난방을 시작해야 할 때!
시설하우스 난방을 시작해야 할 때!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11.1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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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별 야간 설정온도 준수, 에너지 절약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겨울철 시설채소의 적정 재배환경 조성을 통해 난방비를 절감 할 수 있는 방법과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한 재해 예방을 위해 동절기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1만ha의 온실면적 가운데 겨울철 별도의 난방시설 없는 시설면적이 총면적의 70%정도인 7000ha정도로 갑작스런 추위가 올 경우 재배중인 작물의 냉해 및 저온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온용 부직포 또는 난방에 필요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을 때는 시설하우스내 육묘 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야간온도를 12℃이상, 배추, 상추 등 엽채류는 10℃이상이 되도록 온풍기의 적정온도를 설정하고, 온풍기가 설치되지 않은 시설하우스에는 부직포를 비롯한 피복물을 충분히 확보하거나 자연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작물 생육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강한 바람이 동반되기 때문에 바람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의 지주 옆에 보조 말목을 박아 비닐이 벗겨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비닐 끈을 팽팽하게 매어주고 찢어진 곳은 신속하게 보수해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지 않게 조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만약 작물이 심하지 않을 정도의 저온피해 또는 동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2~3일간 햇볕을 50%정도 가려주고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액을 4~5일 간격으로 2~3회 뿌려 주어 재생을 촉진토록 하는데 피해가 심할 때는 대체작물을 빠른 시일 내에 파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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