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 진단키트’ 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브루셀라 진단키트’ 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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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 OIE 표준 실험실에서 개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개발한 ‘브루셀라균 10종 동시감별 진단 키트’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검역검사본부는 본부가 개발한 키트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2012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우수성과는 15개 부·청이 2011년도에 창출한 성과 후보들에 대해 5개 기술 분야별(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및 기초인프라) 위원회와 온라인 평가단의 심사를 거친 후 총괄위원회가 최종 66개 사업을 선정한 것.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검역검사본부 브루셀라병 OIE 표준 실험실(개발자 세균질병과 허문 연구관)이 개발한 것으로 브루셀라균 10종을 동시에 감별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B. abortus S19, RB51와 B. melitensis Rev 1 백신균주도 동시에 감별 가능하다.

이 키트는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사업으로 국내 특허출원이 완료(10-2011-0050272, 2011.5.26)됐고 외국의 유명저널인 Applied Environmental Microbiology 77호(2011년)에 게재됐다.

이 키트는 브루셀라 병원체를 신속·정확히 감별해 질병의  전파를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국내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브루셀라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국가에서 이 질병의 근절을 위해 국가방역정책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2종 가축전염병, 사람의 경우는 제3군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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