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육협,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개최
낙육협,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개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2.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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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시작으로…보름여간 대장정 돌입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현장농가들의 여론수렴과 낙농현안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경기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보름여간의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에 돌입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1월 27일 평택축협안중하나로마트에서 2012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 협회 주요사업실적 및 올해 낙농자조금사업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이승호 회장은 “최근 우유가 좋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홀대하는 상황에 있다”며 “군납·학교급식에 백색우유 보급, 가축분뇨 문제에 대해 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보다 내실있는 정책대안을 사전에 준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농협중앙회 축산자원부 김동수 차장이 환경규제에 대응한 낙농분뇨 자원화방안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김 차장은 착유세정수 처리와 관련해 주기적인 청소, 분뇨 분할 유입, 연속폭기 방식 처리를 당부하고 마을단위 공동정화처리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협회 및 낙농자조금 사업실적 보고 후 진행된 자율토론에서 참석한 농가들은 낙농현안에 대한 불만과 주문을 쏟아냈다.

현장 낙농가들은 원유값이 올라도 사료값이 또 오르기 때문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배합사료 및 조사료값 안정과 효율적인 국내산 조사료 활용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육우송아지가 단돈 만원에도 거래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이날 경기남부를 시작으로 11.28일(수) 경기북부, 29일(목) 강원, 30일(금) 전남, 12.3일(월) 충남, 4일(화) 전북, 5일(수) 경북, 6일(목) 경남, 10일(월) 충북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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