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한파·이상기온으로 추석 과일 벌써 확보전 ‘돌입’
기대형마트의 추석 과일 확보 전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그 이유는 지난 겨울의 한파와 올 봄의 이상 저온 기온으로 얼어 죽은 과일 나무가 많으며 일조량 부족으로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해 착과율이 떨어져 사과·배 등의 수확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올 추석에 내놓을 과일 물량 확보를 위해 이미 경쟁체제를 형성했다.
대형마트 과일담당 바이어들은 과일 산지를 직접 방문하면서 예상 수확량을 분석하고 있다. 또 물량이 부족하면 사전 계약구매를 하거나 산지 저장고에 비축하는 방법으로 공급 안정화에 발벗고 나섰다. 주요 산지인 남부지역의 착과율은 지난해 대비 40~50%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돼 대형마트 바이어들은 예년보다 2~3개월 앞서 사과나 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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