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국내 최고품질의 배 생산지로 명성 높여
남양주시, 국내 최고품질의 배 생산지로 명성 높여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12.1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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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최근 진행된 ‘2012년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과 ‘제9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축제’ 등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최고품질 배 생산단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남양주시 배 재배는 유난히 힘든 한해였다.
봄철 저온과 서리피해, 가뭄과 우박 등 이상기온에 의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보았다. 또한 배가 한창 익어가는 8월말 태풍 ‘볼라벤’으로 경기도에서도 가장 크게 배 낙과 피해를 입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전국 배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품질의 생산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aT센터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남양주시 진건읍 조병연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탑프루트 재배기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그 교육의 실천으로 우리 남양주먹골배 재배농가들은 단순히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하는 것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우량한 배나무 잎을 잘 키우는데 더 노력하고 있으며 나무관리를 잘 한다면 자연히 그 결과는 좋을 수 밖에 없다”며 남양주먹골배 재배농가들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남양주시농기센터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남양주시 역시 태풍으로 인한 배 낙과로 전년대비 약 20%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재배농가 소득은 약 30% 증가하였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업부문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배기술 교육과 기반조성에 노력을 기울려 농업인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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