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林水産業 가치 ‘일방적 축소’ 방치
農林水産業 가치 ‘일방적 축소’ 방치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0.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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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 부가가치 86조4천억원…한국은행 발표 수치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나!
농협경제연구소는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부가가치(GDP)를 추정한 결과 2008년 86조4천187억원으로 국내 총 부가가치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림수산 관련산업(Agribusiness)은 농림수산 생산 부문과 전·후방으로 관련된 산업으로 투입재,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농림수산 서비스 등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생산부문을 포함한 것이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국민계정에서 농림수산업의 부가가치는 국내 총부가가치의 2.7%에 불과하다. 그러나 농림수산 생산업과 관련산업을 합한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부가가치는 9.4%로 6.7%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그만큼 농림수산업의 국민경제적 기여도가 과소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도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GDP를 추정해오고 있는데 2007년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비중이 일본은 8.7%, 미국은 4.5%로 추정하고 있다.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범위와 추정 방법이 유사한 일본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비중은 일본보다 높은 수준이다. 농림수산 관련산업 부가가치를 세부 산업별로 나누어 보면 농림수산 생산업이 24.7조, 농림수산 투입재 산업 8.2조, 농식품·가공 산업 16.3조, 외식 산업 19.1조, 관련유통 산업 6.9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 관련산업을 100으로 보았을 때 산업별 기여도를 보면 농림수산 생산업이 28.6%, 농림수산 투입재 산업 9.5%, 농식품?가공 산업 18.8%, 외식 산업 22.1% 관련유통 산업 8.0% 등으로 농식품?가공 산업과 외식 산업을 합한 이른바 식품산업의 비중은 30.1%로 높다.
농림수산 관련산업의 부가가치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농림수산업이 국내 총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95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다른 관련산업은 비교적 소폭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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