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립 잃어가는 農漁村···
경제적 자립 잃어가는 農漁村···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3.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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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중심으로 ‘그룹홈사업’ 전국 농어촌마을 서둘러 추진해야
농어촌 독거노인 78%가 월평균 소득 50만원도 안돼
‘농어촌 취약계층 생활실태’ 연구

농어촌 독거노인의 78%가 월평균 소득이 50만 원 미만이고, 농어촌 조손가족의 66%가 월평균 가구소득이 70만 원 미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독거노인의 월평균 생활비는 32만8천원이고 주로 식비, 주거비, 보건·의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손가족은 월평균 생활비가 58만 4천원이고 부담이 큰 지출항목은 식비, 주거비, 교육비 순으로 조사되었다. 농어촌 조손가족의 경우 친부모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경우는 소수(아버지 24.2%, 어머니 17.0%)에 불과하고, 아이 친부모가 향후에 자녀를 양육할 의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활용한 그룹홈사업을 전국사업화하고, 식사지원 및 영양개선 프로그램의 강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어촌의 조손가족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가칭 ‘조손가족지원법’을 제정해야 하며, 가사도우미 지원 및 가족상담 서비스도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대식 연구위원 등이 ‘농어촌 취약계층의 생활실태와 정책 개선방안·독거노인과 조손가족을 중심으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농어촌 취약계층의 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 16개 시·군의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28명과 조손가족 노인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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