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 구조적 개선 시급
시설농업 구조적 개선 시급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2.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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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프로그램 필요

원자재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업경영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시설농업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12월 26일 기술원 상록관에서 ‘전라북도 시설농업연구회’ 결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시설농업의 개선방안’ 세미나를 갖고 시설농업에 있어서 난방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북의 경우 도의 시설재배면적은 4725ha로 전국대비 8.9%수준이며 그 중 비닐하우스 면적은 증가되고 있지만 대형유리온실(62ha)과 경질판 온실(51ha)의 재배면적은 오히려 감소되고 있는 추세.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관계자들은 10년 이상 노후화된 유리온실과 수경재배시설, 난방시설 등은 한 번 고장이 나면 수리비 부담이 너무 크고 농가 자체적으로 수리능력도 없어서 시설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담당자에 따르면 ‘전라북도 시설농업연구회’ 전문가들을 통해 유리온실과 환경자동화 온실을 중심으로 시설구조의 개선·보수와 더불어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연구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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