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 발정억제 ‘대동물 난소결찰기’특허등록
암소 발정억제 ‘대동물 난소결찰기’특허등록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1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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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질불량 암소도태 촉진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한우두수 증가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우암소 감축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암소비육에서 가장 큰 문제인 발정을 억제하는 ‘대동물 난소결찰기’를 개발해 특허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자질불량한 암소의 도태, 비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시판 중인 기존 제품보다 더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적이며 기존의 난소적출기로는 난소혈관이 발달된 경산우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단점을 해결한 것으로 대동물의 난소결찰기로 난소기시부에 실리콘 링을 결찰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차단해 난포의 발육이 억제되게 하는 방법이다.

기구 개발자(최수호 박사)는 농가가 암소비육에 가끔 사용하는 MGA(멘젤제스트롤 아세테이트) 100과 같은 합성호르몬의 급여 없이도 비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구라고 설명하며 내년도에 희망업체에게 기술이전과 함께 효과적인 사용 기술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은 “한우사육 두수증가로 정부의 자질불량 암소 도태와 함께 내년도 경북도내의 미경산우 브랜드사업에서 금번에 개발된 기구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현장접목이 가능한 축산 신기술 보급에 더욱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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