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진흥재단, 친환경학교급식지원사업 안정적 시스템으로 정착
농림진흥재단, 친환경학교급식지원사업 안정적 시스템으로 정착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12.3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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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검출 시 출하정지, 전량 수거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97% 이상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의 운영주체인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영양(교)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관내 생산 출하회 단체로부터 우수한 운영 평가를 받는 등 체계적이고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공급으로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계획생산을 통한 경기도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2년 3월부터 경기도 내 827개 초·중교에서 실시한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현재 897개교 학교로 확대되면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대해 영양사(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교 영양사의 97%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관내 생산 출하회 단체로부터 사업운영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친환경학교급식부문에 있어 성공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품질 안전 식재료 공급 운영 성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농림진흥재단은 참여업체의 선정에 있어 ’11년 수의계약에서 ’12년에는 자격요건을 엄격히 함으로써 공개경쟁으로 선정을 했으며 새롭게 신설된 민관협의체는 효율적인 친환경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학교), 행정기관(도·교육청·재단)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운영(5회 개최)해나감으로써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발전적인 방향 모색과 함께 정책제안 등을 논의·수렴해 더 나은 급식방향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식재료 공급부분에 있어서 2012년 3월부터 10월까지의 총매출액은 622억원, 공급량 1만2027톤으로 전년대비 약 19% 증가한 수준이며 관내농산물 공급에 있어서는 전년대비 3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진흥재단은 이와 함께 경기도 광역학교급식지원체계의 친환경학교급식 공급시스템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과 동시에 식재료 유통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식품안전성 검사에 심혈을 기울여나가고 있다.
특히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인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유통체계 운영 및 기타 지원 사항에 대한 위·수탁협약을 체결, 유통·공급을 관리·감독함으로써 공공성 증대, 투명성 확보, 안정성 및 신뢰성 향상 등 3가지 추진방향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식재료의 안전성은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및 공급단계의 위생관리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는데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는 모든 식재료를 대상으로 주 3회 수거해 속성·정밀검사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속성검사는 출하 전(농가)·후(물류센터) 수거해 물류센터 안전성검사실에서 검사하고 정밀검사는 출하 전에 수거함으로써 농협식품안전센터에서 연 300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출 시 조치는 즉시 출하정지, 전량 수거하거나 반품조치하고 해당인증업체 정밀조사, 행정처분, 학교에 문서발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공급단계별 위생관리는 상품화단계, 배송단계에서 친환경농산물 재포장인증기준과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행위기준에 맞게 관리?감독하고 있다.
가격협의회 또한 공급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목적으로 영양(교)사, 농산물관련 가격전문가 등 구성해 사전T/F 운영, 비교가격 제시 등 합리적으로 운영(4회 개최)하고 있으며 단계별 유통수수료를 낮춰 연간 약 17억원(전체 공급가액 대비 2.5% 인하)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각종 활성화사업 전개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7월 경기 남부지역의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특강, 안성마춤농협 상품화시설 및 통합물류센터 견학, 감자 생산농가 방문 등 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10월에도 경기 북부지역 참여 학교의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특강, 양평지방공사 상품화시설 및 통합물류센터(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 견학 및 배추 생산 농가 체험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운영상의 문제점 파악 및 개선책 도출을 위해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운영함으로써 더 나은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의 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해나가고 있다.

농림진흥재단 친환경급식사업단 윤인필 씨는 “올 한해에도 영양교사 교육뿐만 아니라 참여업체와 유관기관 등에 지속적인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단체 및 행정이 함께 하는 협의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조정, 방향성 제시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발전방안을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화?배송단계에서 업체의 사업수행 문제점 파악 및 개선책 도출, 클레임 관리,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 마련 등 학교급식 네트워크 강화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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