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바란다 2"
"새 정부에 바란다 2"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3.01.0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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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상무

사회가 다변화되고, 발전할수록 동물의 이용은 다양해져 갑니다.
“먹고, 즐기고, 위로 받고, 실험하고”
하지만, 동물의 방역과 위생 및 동물의 복지를 고려하지 않으면, 구제역 및 AI 같은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합니다.
정책, 조직 및 예산이 필요합니다.
동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국민이 안전해집니다.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최근 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71억명인 세계 인구가 2030년 83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물·식량·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를 보면 미래에 식량 문제는 수입에 의존하면 어느 정도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지금과는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이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정부정책은 농업에 대한 몰이해로 미래에 대한 대책없이 진행돼 왔다.
농업에 대한 홀대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사회에서 홀대받을 수 있음을 직시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이에 대한 장기적 플랜을 세울 수 있는 역량을 기대해 본다.

한국작물보호협회 조상학 상무이사

모두의 꿈과 희망, 설렘과 기대, 기쁨을 나눠 줄 새 정부가 탄생했다.
이로 인해 한 해의 출발점이 여느 해보다 더욱 선명하다.
농업정책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기를 바란다. 우리 농어업인들은 어쩌면 기대와 희망보다는 암담한 농업현실 앞에 걱정과 근심이 앞서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보여 왔던 농업정책이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아닌 단순 경쟁과 효율성 확보만을 가치로 내세웠기에 또다시 반복의 연속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작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새 출범을 앞둔 정부가 농업인 소득제고와 농촌 복지확대, 농업경쟁력 확보 등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를 농정공약으로 내세웠다.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농정을 통해 농업인과의 소통 강화와 함께 더 이상 홀대받는 농산업이 아니라 국가·국민이 함께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만들어 나아갈 수 있는 집행 가능한 농업정책이기를 기대해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장규 민원감사실장

우리나라는 오천년 동안 ‘농지천하지대본’으로 삶 그 자체였다.
농업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농업은 자연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는 직업이다.
농업을 근본으로 알고 농업이 바로 먹거리 생산산업임을 인식하여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산업으로서 가장 우선해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농약과 비료의 범벅생산 먹거리가 아닌 깨끗하고 누구나 먹어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먹거리 생산에 정부는 투자가치를 높혀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행복한 삶은 청정한 먹거리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먹거리 생산을 하는 농업정책을 최우선으로 해 ‘행복한 먹거리생산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국민건강=행복한 삶=깨끗한 먹거리 생산정책’이라는 행복농업정책을 펼쳐 주실 것을 간곡히 바란다.

(주)고철남홍삼 고철남 대표

국내 첫 여성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 농업(인삼)과 직결된 식품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대표로서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되었던 좋은 계획과 방침들이 정책의 변경이나 각 부처의 떠 넘기기식 업무처리로 방향을 잃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로 인해 전임정부에서 진행되었던 귀중한 시간과 비용으로 이루어진 연구성과가 연계성을 잃거나 소멸되는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인사에서 언급했듯이 위기에 봉착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뭉쳐진 국민의 마음과 힘을 현명하게 다듬고, 헌신하는 참 지도자가 되어 국민 모두가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며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정말 꿈만 같은 그런 나라로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주)제이비티 김상민 전문이사

지난 5년간 농업정책은 일관성 없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처리을 해왔다.
산업정책에 상대적으로 밀리면서 사상 유래 없는 2010년 구제역 파동, 배추 대란 등 충분히 대응 할 수 있던 사항들에서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던 기억이 난다
새정부에서는 경제논리의 맞는 접근법으로 교육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농민을 키우고, 장비 등 생산에 직접 필요한 부분은 지역 농기계센터 등을 육성하여 저렴한 가격에 렌탈해 농민이 직접 농기계를 관리하지 않아도 정비 잘된 농기계를 언제고 필요할 때 사용하게 해주고, 대형유통과의 직거래을 통해 제값을 받고 물건을 팔아 농민이 고생한 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대형 영농, 농업법인 지원은 각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중복투자가 없게 해 과잉생산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고 본다.
새 정부도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는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푸근함과 어머니의 알뜰함으로 대한민국 농민 모두가 행복해지고 나아가서는 먹거리 근심이 없는 국민, 행복한 국가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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