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리품종 딸기 93%까지 확대
전북, 우리품종 딸기 93%까지 확대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3.01.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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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품종 로열티 부담 없고 당도 높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국내 육성품종 딸기를 도내 딸기 재배면적의 93%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육성된 설향품종 딸기는 대과이면서도 다수성이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또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 겨울철 시설하우스재배 품종으로 재배하기가 쉬워 딸기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우수한 국내육성품종을 계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고설수경재배 시설을 확대시켜 전북 명품딸기를 생산 할 수 있도록 딸기연구회 위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딸기재배농가의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딸기 하이베드시설(고설식 수경재배 시스템)을 농가에 지원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있다.

딸기 고설수경재배 시스템은 토경재배에 비해 수확 및 적엽 등에 따른 노동력을 59%이상 절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을 30%이상 증대시키고 상품과율이 높아져 농가소득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도내 딸기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전북도의 딸기 재배면적은 2012년 말 기준 514ha로 전국의 9%를 점유하고 있으며 딸기 고설수경재배는 설치비용이 많아 현재 25ha 정도로 5%정도 설치 재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작업능률 향상과 수량증대, 품질향상, 수출 경쟁력 등을 높이기 위해서 딸기 고설수경재배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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