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고병원성 AI 발병 가능성 높다
3~4월 고병원성 AI 발병 가능성 높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3.01.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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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새 도래지 호주 AI 발병 이동경로 예찰강화

야생조류와 가금 사육농가에서의 저병원성 AI 발병이 지난해 대비 3.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차단방역과 예찰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호주에서도 15년 만에 AI가 발병 방약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3~4월경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여름철새의 경우 호주 등지에서 국내로 이동하기 때문에 올해 봄에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가능 경로별 집중예찰 등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 운영하고 가금농가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상시점검 강화, 농가중심 자율 방역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입되는 야생철새의 분변 및 폐사체 검사를 약 33%(6천건→8천) 증가하는 등 집중 검사를 실시하고, AI 특별방역대책 기간(12.10~’13.5) 중 무작위로 시․군을 선정해 농가의 소독․예찰 실태를 점검해 소홀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예정이다.구성
또한, 농가, 유관기관, 지자체별 유사 시 초동방역 능력 제고를 위해 사전에 예고 없이 불특정 시․도(시․군․구)를 선정해 실시하는 가상 방역 현장훈련(CPX)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농가 중심의 자율 방역 의식 제고를 위해 생산자단체, 지자체 및 중앙정부 합동으로 가금류 사육농가 등 전파우려 대상자에 대한 순회 교육(상․하반기)을 강화하고 홍보물(포스터, 6만부)을제작하여 배포 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 5월 이후 고병원성 AI의 추가 발생이 없어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가금농가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축사 간 이동 시 신발 갈아 신기,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및 가금 농장주의 철새 도래지 출입자제 등 농가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AI 의심 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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