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혹독한 겨울한파 견디고 피어난 화려한 ‘난’
농진청, 혹독한 겨울한파 견디고 피어난 화려한 ‘난’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1.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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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심비디움·팔레놉시스 품종 평가회

농가의 로열티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국산 난 품종들이 혹독한 겨울 한파 속에서도 꼿꼿이 피어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1월 1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난 온실 및 전시실에서 국산 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의 새로운 계통과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난 재배농가, 종묘업계, 유통전문가, 수출업계, 그리고 소비자 등이 참석해 앞으로 우수 품종으로 유망한 계통을 선정, 소개되는 심비디움, 팔레놉시스는 약 30여 계통과 품종들이다.
올해에도 난 생육이 강건하고 꽃잎 수가 많은 품종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심비디움 ‘해피데이’ 품종은 밝은 분홍색계 중·대형종으로 수출나라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 선호하는 꽃색과 모양이다. 또한 꽃대가 굵고 꽃 모양이 둥글고 커 외국의 우수품종보다 우월해 국산품종 점유율 확대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팔레놉시스 계통들은 꽃잎 수가 많고 가지를 만들려는 성질이 우수하며 생육이 강한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계통들이다.
농진청 화훼과 김미선 박사는 “해마다 우수한 국산 난 품종이 개발됨에 따라 농가에서도 우리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경쟁력이 높고 수출국에서 선호하는 품종을 육종해 농가 로열티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계통 및 품종들은 앞으로 품종등록과 농가시범사업을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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