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축산화재, 방법은 예찰활동 뿐
반복되는 축산화재, 방법은 예찰활동 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3.0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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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축산농가에 피해예방 위한 서한문 발송

제주시에서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축사시설의 화재발생으로 가족과 같은 소중한 가축들을 잃어버리는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관내 745개 축산농가에 화재예방을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 축산농가의 화재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찰활동을 당부했다.
축산농가 화재피해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과부하로 인한 전기합선이 주 원인이다.
대부분의 축사에서는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 노후된 전선의 방치, 주기적인 청소불량에 의한 먼지에 따른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다.
또한 계약전력 저압 75kw이상 및 고압설비 양돈장(3000두 이상 19개소 추정)은 전기사업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매월 전기안전점검을 이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농가는 위 규모이하 농가로서 전기안전에 취약하다.
특히 야간에는 시설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기가 어렵고, 축사 진입로는 협소하고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장도착에 시간이 소요돼 연소 확대로 인한 재산피해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학계 전문가, 양돈단체, 독농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제주시 양돈산업 발전T/F팀을 구성?운영해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 중에 있으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교육 및 년 2회(상?하반기)이상 전기설비기술기준에 의한 시설 적정 여부(배선상태, 절연?누전 측정, 누전차단기 상태 등)전기안전점검을 시행 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지킴이시스템(UMS : 돈사무선통보시스템) 20대 지원 및 축산농가들의 재해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도록 1일 1회 이상 SMS를 활용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축사시설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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