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관 공모사업에 2억5000만원 지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농촌 재능기부의 사회 전반 확산을 통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 공모사업을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원규모를 늘리고 지자체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중앙단위의 경우 지난해 38개 단체 2억8000만원에서 올해 45개 단체로 늘려 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단위에는 시․군이 주도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봉사단체 등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지자체 농촌재능기부 공모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10개 시군에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촌 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지원가능한 분야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개발, 의료․복지․교육, 농림업 생산 기술 및 경영․마케팅 등의 분야이며, 일정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단체에 대해 재료비, 교통비, 숙박비, 식비, 보험료 등 재능기부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관심있는 직능․사회봉사단체와 기업체, 대학교(동아리 포함)는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서 관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지자체는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smilebank@ekr.or.kr 또는 우편)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 재능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농촌 재능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어촌사회공헌활동인증제 등을 통해 기업체 등 민간이 농촌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월말 현재, 재능기부자 3만1030명을 확보해 1088개 마을에 경영․컨설팅, 생활개선, 의료․복지․교육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아울러, 매년 농촌 재능기부 수기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포상하고, 우수 재능기부자에 대해서는 ‘이달의 우수나눔인’ 선정 및 정부포상 실시 등을 통해 농촌 재능기부에 대한 일반인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 재능기부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국민 및 단체는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 가입해 기부할 재능유형과 기부 희망지역 등을 입력하면 재능을 필요로 하는 마을과 자동으로 연계돼 재능기부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