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봄의 불청객 ‘황사’ 가축도 싫어하긴 마찬가지
경기농기원, 봄의 불청객 ‘황사’ 가축도 싫어하긴 마찬가지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3.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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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발생 시 가축관리 요령’ 발표

봄이면 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이 황사는 가축도 싫어하기 마찬가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3월 13일 ‘황사 발생 시 가축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황사로 인한 가축피해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원에서 발표한 ‘황사 발생 시 가축 관리 요령’에 따르면 황사는 공기 중 미세먼지로 인해 가축의 호흡기, 순환기, 눈 등에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황사가 장기간 지속되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황사 예보 및 발령 시에는 방목장 등 외부에 있는 가축을 축사로 이동시키고 축사 내로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과 출입문 등을 닫아 외부 공기와 접촉을 줄여야 한다.
특히 노지에 방치했거나 쌓아둔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어둬야 한다. 황사가 물러간 후에는 즉시 축사 내·외부, 사료급이기 및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 등에 묻은 황사를 깨끗이 씻고 소독하는 게 좋다.
농기원 관계자는 “황사가 끝난 후부터 2주일 정도는 질병 발생 유무를 세심히 관찰하고 질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 1588-4060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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