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반시설 확충 위해 1615억원 투입
경기도, 기반시설 확충 위해 1615억원 투입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3.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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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개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등 총 15개 사업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올 한 해 지난해보다 303억원 늘어난 1615억원을 투입,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3월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경쟁력을 확보와 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농업용수개발, 수리시설개보수, 배수개선, 지표수개발, 기계화경작로 및 농로 확·포장, 양수시설정비, 대구획경지정리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100억원을 들여 고양, 파주, 연천 인근 양수장 4곳을 개보수하고 2곳을 신설하며 도수로 40.8km와 관수로 37.9km 등을 보강한다. 이를 통해 북한 황강댐 건설에 따라 농업용수가 부족이 예상되는 임진강 수계의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침수와 가뭄에 대응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매년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배수개선사업 4곳에 147억원을 투입한다. 또 붕괴 위험이 있고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안성 마둔지구, 양주 봉원지구 저수지 등 2곳의 둑 높이기 사업으로 194억원 투자한다.
노후한 기존 저수지 및 용·배수로 개량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으로 53곳에 316억원을 투입한다.
농업용수관리자동화 사업에 16억원을 들여 여주군 능서지구에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1863ha의 논에 용수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억원을 투입해 12개 시·군 17.0km의 농로를 확포장하고 64억원을 들여 4개 시·군 53.3km의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을 추진해 농기계 이용과 농산물 수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지구별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해빙과 동시에 발주하는 등 상반기 내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촌 건설 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기반구축사업을 확대·투자해 안정적 영농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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