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을 전남 미래 산업 중심지로’
‘해남을 전남 미래 산업 중심지로’
  • ca1004mike 기자
  • 승인 2013.03.15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지사, 해남서 도민과의 대화…지역 공동체 정신 강조

전라남도 박준영 지사는 해남은 신재생 에너지와 식량산업 등 전남 미래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 지사는 3월 6일 해남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식량 자급과 에너지 문제는 향후 가장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이 갖춘 농수축산 경쟁력을 통해 더 큰 산업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특히 “화원에 있는 E맑은 김치의 경우 해남 대표 특산물인 배추를 1차 상품으로 팔지 않고 김치로 가공해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했다”며 “공장이 들어서다보니 고용 창출로 인해 지역 서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부분에서도 해남은 일조량과 풍량이 많아 충분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진도항 조류발전과 해상풍력 단지와 더불어 다음 세대에 더 좋은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지사는 “해남은 ‘땅끝’이라는 명소를 비롯해 해양문화, 대웅사 명량대첩지 등 역사적 자원이 산재해 있다”며 “황실나무 등 산업화할 수 있는 자연자원도 충분하다한 만큼 1차적인 소득가치에 멈추지 말고 생산자 중심으로 가공회사나 기업 유치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선 해남이 잘 살아야 전남이 잘되고 대한민국 전체가 부강해진다”며 “항상 서로 공동체 정신을 가지고 스스로 믿고 나가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역민들의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민들은 이날 위험도로 개선사업비와 육상훈련장 설치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