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영농현장 밀착 기술 ‘지원’
농작업 영농현장 밀착 기술 ‘지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3.2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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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표선농협, 고객 편이 제공

감귤원 간벌과 밭갈이 작업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면서 동부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기를 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지난해 동부지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면서 간벌목 파쇄기는 물론 농업용 굴삭기 등 임대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비교적 고가이면서 년중 사용 시간이 적어 소규모 농업인에게는 구입하는데 많은 경제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는 농가 여론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12년 동부지역아 추가되면서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이 가능해 짐에 따라 도민에게 불편함이 없이 지역 농업 특성에 맞는 농기계를 임대가 가능해졌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구좌읍 세화리에 농기계 임대 시설을 설치하고 목재파쇄기, 파종기, 땅속작물수확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등 16종 83대의 임대기종을 준비하여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4명의 농기계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임대사업 운영, 장비 점검 및 수리, 농기계이용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감귤원 간벌과 정지전정 철을 맞아 밀식 감귤원 간벌나무 파쇄기 운영과 관리를 위해 간벌이 마무리 될 때까지 휴일 없이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표선 등 장거리 고객을 위한 편이제공을 위해 간벌목 파쇄기 5대를 표선농협 농기계수리 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동 시간 단축, 농작업 시간 확대 등 농가 이용도를 높이고 있다.
임대사업 개장 이후 3월 현재까지 420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줬는데 지역농업인이 가장 많이 임대하고 있는 농기계는 굴삭기, 파쇄기, 퇴비살포기, 땅속작물 수확기 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으로 불필요한 경비를 지출하지 않고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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