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900명 추가 선발
13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900명 추가 선발
  • 백국현 기자
  • 승인 2013.03.27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160억원 지원, 4월 한 달간 접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미 선발된 후계농업경영인의 영농규모 확대 및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우수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 접수와 우수한 예비 농업인을 선정해 영농 창업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의 2차 접수를 이번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06년부터 시작된 우수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한 성장단계의 후계농업경영인에게 자금을 추가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이 경과했으나 추가 지원을 받지 않은 후계농업경영인이어야 하며 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사항은 영농 규모화에 필요한 자금 소요 등을 감안 1인당 지원금액이 종전의 8천만 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의 경우 3월에 이미 발표한 1차 선정자 외에 추가 접수(2차)도 병행한다.
특히, 이번 접수부터는 국민 평균수명이 연장되는 점 등을 감안해 연령상한이 종전의 만 45세 미만에서 만 50세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46~50세의 중장년층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후계농업경영인 또는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30일까지 해당 시‧군‧구(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바탕으로 시군 및 시도 추천과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7월부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후계농업경영인 500명,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400명 등 900명이며, 지원규모는 후계농업경영인280억원,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880억원 등 1160억원 규모이다.
지원자금은 농지 구입, 하우스 설치, 축사 시설 개․보수 등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규모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선정 후 7년간의 자격 유지 기간 동안 경영 및 기술교육, 해외연수,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농촌정책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 및 우수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이 젊은 영농 후계자 양성을 통한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농고‧농대 졸업생 등을 포함한 우수한 청년 인력들이 후계농업경영인으로서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공적인 영농활동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창업자금, 영농 대체복무,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