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격 당분간 높은 수준 ‘형성’
돼지가격 당분간 높은 수준 ‘형성’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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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돼지고기 수급동향 및 전망
이달 6천400~6천600원 형성
5~7월엔 7천원대까지 전망

FMD(구제역) 여파로 인해 돼지가격이 당분간은 예상을 웃돌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최근 돼지고기 수급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경연은 이동제한 해제가 늦어지고 있고 수입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이 줄어들어 3월중 돼지가격이 당초 전망치보다 10% 정도 상승한 6천400~6천600원/kg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월은 3월보다 더 상승해 6천500~6천700원/kg대에서 형성돼 지난해보다 50.3~54.9%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5월부터 7월까지는 전년 동기보다 43.7~56.0%가 상승한 6천800~7천원/kg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당초 예상치보다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주요 양돈주산지의 이동제한 해제가 지연되고 있고 농협 서울공판장이 충북 음성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축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긴급할당관세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해 3월에서 8월 중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망치보다 41%p 감소해 전년 동기간 대비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수입량은 증가하지만 FMD로 인해 국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16%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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