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사료 증산 위해 442억 투입
경남, 조사료 증산 위해 442억 투입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4.04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까지 재배면적 1만5000㏊, 자급률 90% 확대

경상남도(도 지사 홍 준 표) 는 축산업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5년까지 조사 료 재배면적을 1만5000㏊로 확대 하고 자급률을 90%까지 끌어올 리는 것을 골자로 한 ‘조사료 증 산시책’을 수립하고 올해 전년도 보다 95억원이 증액된 4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2010년 말 기 준 도내 소 사육두수는 35만8000 두에서 2012년 말 기준 37만6000 두로 1만8000두가(5%) 증가했으 며 이에 따 라 조사료 수요량도 2010년 기준 58만5000톤에서 64 만1000톤으로 5만6000톤(9.6%) 이 증가한 반면 가축시세는 지속 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자급 조사료 증산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소의 경우 사료비가 50% 정도 차지하고 특히 번식우는 73.4% 를 차지하는 등 경영비 중 사료 비용이 가장 높아 사료가격 인상 시 축산기반 붕괴의 위협이 될 수 도 있으므로 이처럼 자급 조사료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조사료 생 산기반 확충 사업비로 총 442억 원(국비 173억, 도비 43억, 시군 비 140억, 기타 86억)을 확보해 조 풀사료 생산에 필요한 사료작물 종자구입비 34억원, 사일리지 제 조비 196억원, 기계ㆍ장비 구입비 212억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조 사료 증산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 영비를 절감하고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종농가와 연계해 유휴지, 휴경지 등에 옥수 수, 보리, 수수 등 사료작물을 적 극 재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