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民會 “물가 오르면 쌀값 타령! 규탄!”
農民會 “물가 오르면 쌀값 타령! 규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3.2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농, 정부비축쌀 저가 방출 반대와 생산비 폭등 대책 촉구
정부, 21일 쌀 수급점검회의 개최
전국농민회 긴급 기자회견

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 당 14만9천124원으로 10일전 조사가격보다 2천164원 올라 전년 동기 13만9천116원/80kg 대비 7.2% 올랐고 10~12월 수확기 13만7천416원/80kg 보다는 8.5%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동일 기준 과거 평년가격 14만7천959원 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최근 쌀값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3월말에는 평년 동 분기가격보다 3%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국농민회는 긴급 성명에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 등 정부의 쌀값통제에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정부 비축 쌀 조기 방출’을 발표한데 이어 공공비축용 쌀 6만 1천톤을 산지가공, 유통업체에 판매하기로 하기로 한 것에 비난하고 있다.
정부는 또, 향후 쌀값이 최근 5년의 분기별 평균가격보다 3%이상 상승하면 정부 비축 쌀을 공매방식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이 세워지자 생산 농가들은 지난 2년 동안 지속된 쌀값 폭락에 치솟는 비료값, 기름값으로 어느 때보다도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못마당해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전국농민회측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면세유, 비료값 등 영농 생산비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오히려 모든 책임과 고통을 또 다시 농민들에게만 전담시키려는 이명박 정권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농업말살 정책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생산비 폭등대책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