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4.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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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더 격상시켜야

양계협회장,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위원회 운영회가 신설되는 것에 적극 환영 하지만 이를 농식품부보다 더 격상시켜 대통령 직속이나 국무총리 직속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은 4월 8일 협회 회의실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양계업계 현안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배추·마늘·무·양파 등 민간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대를 설정하고 수급조절위원회를 만들어 소비자와 생산자간 합의를 통해 수급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보고한 것을 봤다”며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만큼 국가차원에서 최상급 기관이 맡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거의 모든 축종이 사료를 먹이고 종계나 종축을 해외로부터 수입해 사육을 시키는 만큼 수급조절이 안돼서 남는 부분에 대한 국가적인 손실이 너무 크다”며 “특히 축산물의 경우 전체 필요한 양을 반대로 역산을 하면 바로 필요한 양의 종계나 종축이 나오는 만큼 수급조절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수급조절과 함께 계란유통구조에 관해 언급했다.

이 회장은 “현재 양계협회는 계란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올해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고 계란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계란유통구조 개선사업은 모든 농가와 유통인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계란의 공급이 제일 큰 목적인 만큼 계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컨트롤타원 기능을 가진 조직을 신설해 농가와 유통인이 최소한의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먼저 양계농가가 해야만 하는 부분을 먼저 고쳐나가고 있고 추후 계란산업의 모든 이들과 소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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