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녹색체험 열기 ‘후끈’
도시민 녹색체험 열기 ‘후끈’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3.04.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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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기센터, 텃밭농장 개장식

최근 주말농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한 도시민 녹색체험 텃밭농장 개장식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청주농기센터는 4월 8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텃밭농장 참여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도시민 텃밭농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주말농장에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농작물을 가꾸고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마움이 느껴졌다”며 “이번 텃밭농장 사업으로 청주시민들이 어느 정도 자연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1년동안 농업, 농산물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녹색 청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장식에서 녹색체험 텃밭농장 참여가정으로 선정 된 가구는 자부담 5만원만 내면 텃밭을 지정해 줬으며 텃밭농장 참여 가정에게는 채소 종자, 종묘, 유기질 퇴비, 비료, 농기구 기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호미, 삽, 양동이, 괭이, 낫 등 영농자재를 비치해 놓았다.

텃밭 위치는 주성동 충북 경찰청 뒤편, 외평동 팔결교 인근, 원평동 문암생태공원 뒤편, 휴암동, 석곡동 지역 5농장 7개소 텃밭에 3만9896㎡를 확보해 1가구당 20㎡(6평)정도 분양했다.

류승철 청주 농기센터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 시민들이 농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뿐만 아니라 작물을 키우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가르쳐줄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농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농산물을 애용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있으며 도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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