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양파 출하로, 양파가격 하락 전망
햇양파 출하로, 양파가격 하락 전망
  • 백국현 기자
  • 승인 2013.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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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Q물량 1만1000톤을 4월내 시장 공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2년산 양파의 재고량 부족과 2013년산 햇양파 출하지연으로 예년에 비해 높이 형성되어 있는 양파가격이 점차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 고흥, 무안 등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2012년산 햇양파(조생종)는 작황이 좋은 편이며, 3월 27일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4월 10일 경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생산되는 중·만생종 양파는 초기 작황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전년보다 12만톤 많은 119만톤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파 TRQ물량 7만1000톤(증량분 5만톤 포함)중 3만톤을 도입추진 중이며 이 중 1만9000톤은 시중에 판매했고 나머지 1만1000톤을 4월중 도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양파 TRQ 도입잔량 4만1천톤은 향후 양파 수급 및 가격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양파가격은 지난 3월 25일부터 재고양파 부족과 햇양파 출하지연으로 크게 상승한 바 있으나, 수입양파 공급확대와 햇양파 출하에 힘입어 4월 초부터 낮아지고 있다.
앞으로 4월 말까지 TRQ 낙찰물량(11천톤)이 도입·판매되고 햇양파가 보다 많이 출하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양파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햇양파 작황 모니터링 및 생육촉진 지도를 위한 ‘현장기술 지원단’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도 햇양파 계통출하 확대 및 햇양파 할인판매(300톤)를 추진하여 서민물가 안정대책 추진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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