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산대저수지 붕괴관련 공식 사과
농어촌공사, 산대저수지 붕괴관련 공식 사과
  • 백국현 기자
  • 승인 2013.04.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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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이하 저수지도 정밀진단, 개보수대책 마련

4월 12일 오후 붕괴된 경북 경주시 산대저수지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이 사고와 관련,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4월 13일 공식 발표했다.
공사는 이날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협조해준 소방방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 등 관련기관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사는 또 “침수된 농경지 토사제거는 물론이고 주수원공인 하곡저수지(478만3천㎥) 용수 공급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관련기관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와 더불어 “정밀안전진단 의무대상이 아닌 50만㎥ 이하 소규모 저수지에 대해서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저수지 및 양배수장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항구적 개보수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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