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적기 파종이 ‘축산 경쟁력’
사료작물 적기 파종이 ‘축산 경쟁력’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3.04.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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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1모작은 이달 중에 파종해야

사료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여름철 최고의 조사료로 인정받고 있는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등 봄에 파종해야 하는 사료작물의 적기 파종과 확대재배를 당부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과 연계해 벼를 심지 않는 논에 사료작물이 많이 재배될 수 있도록 오는 5월 중순까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료용 옥수수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한데, 특히 옥수수는 가축이 소화할 수 있는 양분수량이 많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 작업이 용이할 뿐 아니라 당분과 전분 함량이 높아 제때에 수확하면 첨가제 없이도 질이 좋은 담근먹이를 만들 수 있는 작물이다.
이런 옥수수를 다수확하려면 적기에 파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1모작의 경우 4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이모작 재배는 5월 중순경에 파종을 하고 3일 이내에 제초제를 처리해 잡초방제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싹이 난 후 새나 들짐승의 피해를 막아 빠진 포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 초기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옥수수와 함께 여름철 풀 사료나 담근먹이로 많이 이용되고 있고,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옥수수와 비슷한 수수와 수단그라스 교잡종은 파종 시기가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사이다.
이것은 파종시기가 늦어질 경우 옥수수보다 수량감소가 적어 겨울철 사료작물에 이어서 재배할 때 유리하고, 병에 대해서도 옥수수보다 강하기 때문에 사료작물로 권장하고 있다.
재배를 할 때는 품종선택에 유의해야 하는데, 크게 나누어서 출수형(이삭이 나오는)품종과 비출수형(이삭이 나오지 않는)영양생장형 품종이 보급되고 있다. 출수형 품종의 장점은 알곡이 있어 양분수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서 담근먹이 조제에 적합하지만, 수확시기가 지연되면 줄기 밑 부분이 딱딱해져 사료가치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비출수형 품종은 줄기가 부드러워 기호성이 좋고 베어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서 유리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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