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미래의 자원
가축분뇨 미래의 자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4.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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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RDA Interrobang’제97호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축분뇨의 미래자원으로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가축분뇨 활용내용과 국내·외 관련연구 동향분석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등을 제시한 가축분뇨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인테러뱅 97호’를 발간했다.

가축분뇨는 인류에게 땔감, 집을 짓는 재료와 생활용품의 재료로 활용돼 왔으며 종교, 축제, 예술분야에서도 유용한 소재로 이용돼아동 문학의 주인공과 교육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또한 가축과 야생 동물의 배설 활동을 이용한 중국의 요리, 향수의 향기 보존재 용연향, 기호식품인 커피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넓다.

아울러 이러한 분뇨에 대한 연구는 생태계와 환경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들에 대한 가치를 밝히는데 기여했다. 농촌진흥청은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데 동애등에가 지렁이보다 10∼15배 정도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곤충의 산업적 이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축분뇨는 현재 ‘자연순환농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퇴비와 액비로 생산돼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주요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재조명되는 등 가축분뇨에 대한 활용분야가 다양하다.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한 연구투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가축분뇨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원순환단지 지원 연구, 경영측면의 연구도 병행해야 하며 폐기물 처리, 환경민원 등에 대해서는 관련부처가 협조하는 합리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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