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새 평가시스템 구축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새 평가시스템 구축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3.05.0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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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사·서류간소화·자동기한연장·인터넷상담 제도도입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 지금까지 문제로 지적된 심사절차 및 기준을 농업인들의 현실에 맞게 개편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이사장 농협중앙회 윤종일 부회장)은 4월 30일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2012년 4월부터 약 1년 동안 개발 및 안정화 시범운영을 끝마친 (신)보증심사시스템 가동식 행사를 개최하고 5월 1일 가동에 들어갔다.

농신보의 (신)보증심사시스템은 1972년 설립이후 40여년 간 보증 지원을 통해 축적된 정보에 최신 심사기법과 신용보증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선진화된 보증결정 시스템으로, 보증대상자 및 금액별로 세분화된 신용 평가모형과 다양한 사업성 평가모형으로 이루어진 농림수산업자에 특화된 보증심사시스템이다.

보증심사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재무평가에 취약한 농어업인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기술·가치·성장성을 중점으로 하는 사업성 평가 요소를 반영했으며, 농어업에 새로이 진입하는 귀농 및 창업 농림수산업자에 적합한 신용 평가모형 도입을 통해 농어업의 신성장 동력을 지원할 수 있게 새롭게 개발됐다.

금융기관(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농산물유통공사 등)에 위탁해 취급하고 있는 소액 보증심사는 자동심사 기능 확대와 업무 편의성 증대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증결정이 가능하며, 인터넷 상담 신설, 보증서류의 간소화, 자동 기한연장 제도의 마련 등 농림수산업자의 보증 편익 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농신보 김성훈 상무는 “새로운 보증심사시스템 도입으로 2013년 중 농어업자금 3조 7000억원을 보증해 농어업 신성장 동력 지원은 물론 농어업인의 희망과 행복을 보증하는 농신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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