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 방역 강화
전북, AI 방역 강화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5.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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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AI) 감염자 발생으로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오리농가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돼 AI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가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도내 전체 오리농장, 메추리 등 기타 가금류, 철새도래지, 도심하천 비둘기 서식지 및 저병원성 AI 발생 주변 닭·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총 3340건의 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AI가 오리농장에서 1호(2건)가 검출됐다. 하지만 도심하천 비둘기 서식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AI 발생국 등의 남방 철새 국내 이동이 막바지에 이르러 국내 유입 가능성이 우려되고 AI 바이러스 특성상 저병원성이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AI는 높은 병원성을 갖는 급성 조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전국적으로 확산돼 닭과 오리 등 대규모 매몰이 이뤄졌다.

전북지역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지난해 12월 순창 오리농가와 금강하구둑·만경강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검출했고 올해 1분기에도 남원 등에서 저병원성 AI가 27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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