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산 경영해 부자된다
내 산 경영해 부자된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5.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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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림경영계획 작성 적극 지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소득이 창출되고 가치 있는 산을 만들기 위해 산주들에게 산림경영계획 작성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1만7000ha의 산지에 대한 산림경영 계획을 수립 할 예정으로 산주의 비용부담 없이 전액 보조로 산림경영기술자에 의뢰해 작성한다.

산림경영계획은 산림의 탄소흡수, 수원함양, 공기정화 등 공익적 기능 향상과 더불어 목재생산, 산림소득사업 등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나 의무제에서 ’99년 권장제로 전환되면서 ’12년말 기준 산림경영계획 작성률은 37%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경영 계획 작성은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산림을 경영해야 하며 산림경영계획서에는 나무심기사업, 숲가꾸기, 목재수확 등에 관한 사항과, 임도․작업로 시설과 산림소득의 증대를 위한 사업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되며 계획된 임목의 벌채 또는 굴취, 채취의 경우 별도 허가 절차 없이 신고로 가능토록 하고 있다. 산림경영계획 수립을 하고자 하는 산주는 경영계획 수립 전년도에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산림경영계획 수립에 산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주가 산림경영계획을 인가 받으면 계획에 반영된 사업에 대한 소요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벌채 또는 양도에 따른 소득세와 법인세, 증여세, 종합토지세에 대한 세금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경상북도 김종환 산림녹지과장은 “경북도는 전체면적의 71%가 산림으로 우리가 잘살려면 산에서 소득을 올리고 희망을 찾아야 한다”며 “많은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산림 녹화를 완료한 만큼 지금부터는 돈이 되는 다양한 특용 수종 개발, 경제림 육성, 바이오 순환림 조성,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 등 산림경영계획을 산림 소득증대라는 큰 틀에서 새로이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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