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5월 15일 특수미 채종단지인 횡성군 전시포에서 쌀 가공용 보람찬·현미쌀용 백진주·양조용 설갱 벼 등 58품종에 대해 손이앙을 실시했다.
특수미 전시포장(작물의 자람·형태 등을 전시하기 위해 만든 포장)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매곡리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전시포에는 추석 전 출하용 벼, 떡?쌀국수?양조 등 가공용 쌀,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벼 등의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여 자세한 정보를 제공 있다.
전시포장은 종자의 핵심 고객인 농업인은 물론 쌀 가공업체나 농업법인, 지자체 등 누구에게나 상시 개방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상순과 8월 하순, 두 차례에 걸쳐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이 행사는 2010년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종자를 위탁 생산하는 농가와 수요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유망한 벼 품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농가 조수익을 높일 수 있는 재배방법 등의 기술을 나누는 토론장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실용화재단 임순택 종자사업팀장은 “종자 585톤은 논 면적 1만4625ha에 재배 할 수 있는 양으로 농가와 쌀가공업체에서는 2014년도에 약 7만3125톤의 기능성 및 가공용 원료곡을 생산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실용화재단은 강원도 횡성과 전북 김제·익산의 채종단지 100ha에서 농가에 위탁해 종자를 생산한 후 건조, 정선, 조제 과정을 거쳐 농가는 물론 쌀가공협회, CJ, 안동농협, 국순당 등 쌀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하는 농협과 농업법인에 공급할 예정이다.
2014년 1만4625ha 재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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