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세계 최초 종합산림치유시설 건립
산림청, 세계 최초 종합산림치유시설 건립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5.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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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 기공식

산림치유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거점으로 탄생될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마침내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5월 23일 장윤석?이한성 국회의원, 주낙영 경상북도 부지사, 김주영 영주시장, 이현준 예천군수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소백산 옥녀봉 자락에서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부터는 부지 조성 및 건축공사가 본격 추진돼 2015년 상반기에 공사가 완료되며 하반기에는 개원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와 예천지역에 걸쳐 조성되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2889ha(중점시설지구 152ha)에 1312억원이 투자된다.
주요기능은 산림치유 체험, 연구개발, 교육 등을 기능적?물리적으로 통합해 기초 연구에서 응용?산업화 까지를 연계하는 거점을 조성한다.
주요시설로는 건강증진센터, 수치유센터, 산림치유마을, 치유숲길, 연구센터 등이 조성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치유단지가 완성되면 통합의학으로서 산림치유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산림치유지도사 양성으로 산림치유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숲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체?정신적 질병의 치유와 예방을 도모해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의료비 절감을 통한 국가재정 건전화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공원의 7배 면적으로 조성되는 중심시설지구(152ha)에는 전시, 치유, 연구 기능의 복합시설로서 치유프로그램 이용자의 현재 상태를 검진?치유하는 건강증진센터와 물을 통한 심신의 치유 효과를 목적으로 굽이쳐 흐르는 수계와 자연치유기능을 극대화한 수치유센터, 장?단기 체류 요양시설인 산림치유마을이 있으며, 또한 산림지구에 조성되는 숲길은 무장애 시설로 조성되고 소백산 국립공원, 묘적봉, 천부산 권역으로 연결되어 50㎞에 달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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