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질소비료 적게 드는 최고품질 벼 ‘현품’ 개발
농진청, 질소비료 적게 드는 최고품질 벼 ‘현품’ 개발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5.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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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비료 생산량 높아

질소비료가 적게 드는 벼 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질소비료를 적게 줘도 쌀 생산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중만생 벼 새품종 ‘현품’을 개발했다고 5월 20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도정률과 백미 완전립률 또한 높아 소비자 뿐 아니라 가공업자(RPC)의 요구도 채워주고 있다. 2012년에 개발한 ‘현품’은 쓰러짐에 강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며 평택이남 평야지와 서남부해안지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일반벼의 경우 질소비료를 10a당 9kg을 줘야 하지만 ‘현품’은 6kg만 줘도 10a당 생산량은 509kg으로 기존의 소비 적응 품종인 ‘소비벼’에 비해 쌀 수량이 4% 많다.
농진청 김보경 벼육종재배과장은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 벼 신품종 ‘현품’을 종자공급체계에 맞춰 2016년부터 적응지역에 널리 보급해 우리쌀 품질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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