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공용쌀 계약재배 면적 2배 증가
전북, 가공용쌀 계약재배 면적 2배 증가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5.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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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RPC·식품업체 합의…농가소득 증대 기여

전북지역의 가공용쌀 계약재배 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올해 가공용쌀 계약재배 면적은 1177ha로 지난해 계약재배 면적 533ha에 비해 644ha나 증가했다.

도내 지역별 가공용쌀 계약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김제지역이 519ha로 전체의 44%를 차지해 계약재배 신청이 가장 많았으며 군산 461ha, 익산 176ha, 정읍 20ha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공용 쌀은 다수확 품종(보람찬, 설갱, 호품 등)으로 일반 쌀에 비해 30%정도 증수할 수 있는 품종이다.

가공용쌀 계약재배는 농업인(생산), RPC(1차 가공), 식품업체(식품원료) 3자간 계약재배를 합의해야 되는 관계로 농업인이 희망하더라도 소비처인 식품업체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을 확대할 수 없다. 하지만 올해는 행정과 RPC, 농업인(영농법인)이 혼연일체가 돼 계약재배 면적을 크게 확대돼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도는 가공용 쌀이 밥쌀용으로 유통되는 것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수매(농가↔RPC)량과 반출량(RPC)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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