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육계 가격 2천100∼2천300원/kg으로 ‘약보합세’
4월 육계 가격 2천100∼2천300원/kg으로 ‘약보합세’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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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지육가격 6천600∼7천원으로 ‘강세 유지’
육계

4월 육계 사육 마리 수 전년대비 2.4% 감소한 7천777만 마리 전망
4월 닭고기 총공급량 전년대비 0.5% ‘증가’
4월 육계 산지가격 2천100∼2천300/kg 전망
6월까지 육계 산지가격 ‘하락세’
5월 이후 닭고기 공급과잉 우려, 자율적 수급조절 필요

▶육계사육= 종계 입식 마리 수 감소 및 노계 도태 마리 수 증가 등으로 2011년 2월 종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567만 마리로 추정된다.
2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한 2만1천543톤이었다.
대한양계협회자료를 이용해 병아리 발생률을 추정한 결과, 전년 동월보다 6.5% 낮은 것으로 나타나, 종계 생산성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농업관측센터 육계 표본농가의 3월 출하일령은 33.1일로 전년(33.8일)보다 당겨지고, 출하체중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육계 생산성은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2월 종계 사육 마리수가 감소해, 실용계 병아리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6.8% 감소한 4천695만 마리로 추정된다. 3월 육계 생산성은 향상됐지만, 병아리 생산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2011년 4월 육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한 7천777만 마리로 전망된다.

▶닭고기수급= 육계 사육 마리 수 감소로 2011년 4월 도계 마리 수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5천773만 마리로 전망된다.
2011년 1월 이후, 육계 산지가격이 전월대비 지속적으로 강세(전년대비 하락)를 보여 2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47.7% 증가한 7천162톤 이었다.
3월에도 육계 산지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4월 도계 마리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4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6.1% 증가한 9천2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 공급부족으로 인해 육계 산지가격이 상승하면서, 3월 13일 기준 닭고기 냉동 비축물량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256만 마리로 나타났다(전월대비 36.9% 감소).
도계 마리수와 냉동 비축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입량 증가로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7천229만 마리로 전망된다.
소비자 의향조사결과를 이용해 돼지고기 가격상승에 따른 대체수요를 추정한 결과, 4월 닭고기로 대체되는 수요는 총 소비량의 5.7∼8.3% 수준으로 추정된다.

▶육계가격= 병아리 입식제한 및 종계 도태 마리 수 증가로 2월 병아리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3월 육계 공급량이 감소해 육계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1년 3월(1∼23일) 육계 산지가격은 생체 kg당 2천357원(농협발표가격 기준)으로 전년대비 1.3% 높은 수준이다.
4월 도계 마리 수 및 냉동 비축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닭고기 수입량 증가로 총 공급량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사료가격 인상 및 돼지고기 대체수요의 증가로 4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4월 소비자 가격도 예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월 육계 생체 kg당 산지가격은 2천100∼2천300원으로 3월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닭고기 공급량 증가는 수요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선행관측= 2011년 2월 육용종계 입식 마리 수는 전년 동월대비 22.4% 감소한 43만 마리였다.
한파의 영향과 HPAI로 인한 입식 기피현상으로 1월, 2월 종계 입식이 감소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종계 입식 마리수가 꾸준히 증가해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5월, 6월 도계 마리 수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5.1%, 6.5% 증가한 6천958만 마리, 7천847만 마리로 전망된다.
9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2010년 동월보다 높게 유지돼 닭고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계 마리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입량 감소 및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5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6월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6∼17% 상승한 1천800∼2천원/kg, 6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2∼12% 하락한 1천700∼1천900원/kg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브라질의 닭고기 수급전망= 2010년 미국의 닭고기 생산량은 세계 총 생산량(7천 4백만 톤)의 22.0%(1천 6백만 톤)를 차지했다. 자국 내 닭고기 소비 증가와 수출량 증가로 닭고기 생산 증가가 예상되지만, 국제곡물가격 상승이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1년 미국의 닭고기 생산량은 2010년 보다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수입량 쿼터 증가와 멕시코 수입량 증가가 예상돼, 2011년 미국의 닭고기 수출량은 2010년보다 2.8% 증가한 302만 톤으로 전망된다.
닭고기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이라크 등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증가해, 총 수출량은 2010년보다 3.0% 증가한 345만 톤으로 전망된다.

돼지

모돈수 감소로 6월 사육 마리 수 650∼660만 마리 전망
구제역 영향으로 6월 사육 마리 수는 650∼660만 마리
4∼9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

▶사육동향과 전망= 구제역 발생이후 매몰 처분된 돼지는 2천113농가 331만7천864마리(3월 24일 기준)였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완료된 이후 하루 평균 매몰 처분 마리 수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24일 현재 이동제한조치로 39만5천290마리의 돼지가 수매됐으며, 충남의 2개소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2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31만6천 톤으로 전월보다 27.3% 감소했고, 전년 동월보다 26.7% 감소했다.
모돈용 사료는 5만9천 톤으로 전월보다 27.6%, 전년 동월보다 30.1% 감소했다.
20kg 이하 자돈용 사료 생산량은 8만9천 톤으로 전월보다 28.7%, 전년 동월보다 29.0% 감소했다. 육성용은 14만5천 톤으로 전월보다 26.2%, 전년 동월보다 25.8% 감소했다.
표본농가 조사 결과, 모돈의 입식 시기는 월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6월 돼지 사육 마리수는 650∼660만 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32.2∼3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사육 마리수는 680∼690만 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30.3∼3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수급동향 및 전망= 구제역 매몰처분 여파로 2월 도축 마리수는 전년 동월보다 30.4% 감소한 79만2천478마리였다.
주산지의 이동제한 해제가 지연돼 돼지 수매가 증가함에 따라 3월 하루 평균 도축 마리수는 4만 2,091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30.3% 감소했다.
2월 도매시장 경락 마리 수는 8만 803마리로 전년 동월(13만334마리)보다 38.0% 감소했다. 도축 마리 수 감소, 농협 서울공판장의 충북 음성 이전 등으로 3월(24일까지) 경락 마리 수는 전년 동기(11만3천268마리)보다 27.8% 감소한 8만1천781마리였다.
금년 1∼2월 자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했다.
4∼9월 도축 마리수는 전년 동기보다 2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농가 조사 결과, 4∼5월의 비육돈 생산성은 전년 동월보다 부진하지만 출하체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축 마리수가 줄어 4∼9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2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2월 돼지고기 수입량 1만7천954톤으로 1월보다 15.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39.2% 증가했다.
구제역 발생 이후 권역별 수입비중은 북미(미국, 캐나다)산이 전년 11월 37.2%에서 금년 2월 68.6%로 31.4%p 증가한 반면, EU산은 전년 11월 42.1%에서 금년 2월 23.5%로 18.6%p 감소했다.
2010년 11월 이후 주요국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했다. 금년 3월 12일 기준 미국산 지육가격은 $200.3, 캐나다산은 $171.5, EU산은 $208.8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 돼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국내 가격이 매우 높아, 4∼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54.8% 증가한 14만 6천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증가하고 냉동재고도 방출될 것으로 예상돼, 4∼9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관측센터의 돼지고기 소비의향조사 결과, 4월 돼지고기 소비의향지수는 3월보다 0.4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월보다 33.6p 감소한 수치이다.

▶가격동향 및 전망= 사육 마리 수 감소와 이동제한조치 등으로 도축 마리수가 감소함에 따라 2월 평균 지육가격은 박피 1kg당 6천372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2.6% 높았다.
3월(24일까지) 지육가격은 6천719원으로 전년 동월(3천920원)보다 68.4% 높은 수준이지만, 이동제한 해제로 3월 하순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월은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이다. 4월 지육가격은 3월 가격보다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월보다 52.6∼57.2% 높은 kg당 6천600∼6천8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6월 지육가격은 4월보다 상승한 kg당 6천800∼7천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년 동기보다 52.5∼57.0% 상승).
7∼8월 지육가격은 사육 마리수가 감소해 kg당 6천800~7천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전년 동기보다 43.7∼47.9% 상승).
9월 지육가격은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되겠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7.9∼36.7% 높은 kg당 5천800∼6천2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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