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면, 업계 치열한 전쟁 예고
여름철 별미면, 업계 치열한 전쟁 예고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5.3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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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메밀 비빔면·팔도 비빔면 등

올 여름 소비자 입맛 잡기 나선다
 
날씨의 기온 변화가 잦았던 올 봄 이후 때 이른 더위에 여름철 계절면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치열해 지고 있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2012년 기준(AC닐슨)으로 550억원 수준이며 시장점유율은 팔도 비빔면이 61%, 농심 16.2%, 오뚜기 12.7%, 삼양 9.5%를 기록했다.
㈜오뚜기가 주력하고 있는 계절면은 바로 오뚜기 메밀 비빔면이다. 오뚜기 메밀 비빔면은 사과과즙이 11%나 들어 있어 비빔면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 준다. 면에 메밀 가루를 함유하여 매끄럽고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메밀의 효능으로는 여름철 원기회복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면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요 5개 비빔면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 한 결과 면발, 소스, 보임성에서 오뚜기 메밀 비빔면이 두루 좋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메밀 비빔면 매출은 2011년부터 전년동기대비 52% 상승률을 보였으며 2012년에는 37%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오뚜기 메밀 비빔면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시식 체험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소비자에게 제품 인지도를 확대 할 방침이다. 여름 성수기 판매에도 더욱 집중 해 전년대비 35%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오픈마켓 11번가와 제휴를 통해 메밀 비빔면 샘플링 및 현금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팔도는 지난달 프리미엄 생면 통합브랜드 ‘맛날생’을 론칭하고 맛날생 팔도비빔면을 출시했고 농심은 지난 달 매운맛을 강화한 ‘고추비빔면’을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작년 보다 이른 여름 날씨에 다양한 계절면이 출시되고 판매율도 가파른 상승 중에 있다”며 “오뚜기 메밀 비빔면이 비빔면 시장에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품의 강점으로 올 여름 비빔면 전쟁에서 선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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