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5월 31일자로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하려 했으나 최근 중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9형) 발생 및 중국 구제역의 지속적인 발생과 5월 7일 북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우리나라 주변국 발생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연장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를 비롯한 도내 전 시군,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에서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하고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과 유사시를 대비,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를 운영하는 한편 도와 시군 상황실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ㆍ운영한다.
박정석 축산과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중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해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하고 농장 차단방역이 효율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전 시군 및 축산관련단체, 유관기관과 같이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일선방역기관 지시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도내 유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간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철저한 차단방역 구현으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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