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측 6월호>
<축산관측 6월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5.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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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등급 도매가격 1만2000~1만3500원 전망

돼지 1020~1030만두·오리 1120만수
육계 1억330만수·산란계 6061만수

▶한우= 한우의 도축 증가와 생산 감소로 6월과 9월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감소될 전망이다. 3~5월 도축이 증가하고 송아지 생산이 전년보다 감소해 6월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306만 마리로 예상됐다. 또한 6~8월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전년보다 낮아 9월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전년 314만 마리보다 4.4% 감소한 300만마리로 전망된다.

암소와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이 많아 6~8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21만3000마리보다 13.3% 증가한 24만1000마리로 전망된다. 수입육 재고 증가로 6~8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6만7000톤보다 2.3%감소한 6만5000톤으로 예상된다.

암소와 거세우 도축 증가로 6~8월 한우 지육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간(1만3587원)보다 낮은 1만2000~1만3500원(생체 431~485만원, 1등급 600kg기준)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생산이 감소하고 거세우 비육 수요증가가 예상돼 6~8월 수송아지 가격(6~7개월령)은 작년 177만원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급육 생산과 생산비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

▶젖소= 3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41만9000마리, 착유우 마릿수는 5.4% 증가한 21만4000마리로 전망된다. 6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1.9~2.4% 증가한 41만8000~42만 마리, 9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0.2~0.7% 증가한 41만9000~42만1000 마리로 예상된다.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한 51만6000톤,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전년보다 31.8% 증가한 37만3000톤으로 나타났다.

두당 산유량 감소로 2, 3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0.3~1.2% 감소한 54만4000~ 54만9000톤, 2.6~3.5% 감소한 51만3000~ 51만8000톤으로 각각 전망됐다.

1~4월 가구당 4주 평균 우유 구매량은 5.63kg으로 2012년 보다 1.1% 감소했으며 우유 평균 구입가격은 1만3818원으로 5.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유소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돼지= 모돈 감축 저조로 양돈산업 불황은 내년까지 지속이 예상된다. 모돈수 증가로 6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1020~1030만마리, 9월에는 1040만 마리 내외로 전망된다.

6~11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4% 많을 전망이다.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 수요처가 늘어 6∼11월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에 그칠 전망으로 6∼11월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5%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6월 지육가격은 전월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탕박 기준 3700~3900원/kg, 7∼8월 지육가격은 3400∼3600원/kg, 9월 지육가격은 하락세 지속, 10∼11월 지육가격은 3000원/kg 이하 가능성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양돈산업 불황 장기화 방지하기 위해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모돈 감축 참여가 필요하다.

▶산란계= 6~8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산란계 병아리 입식 감소로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에 비해 2.2% 감소한 6061만 마리로 추정되며 6~8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지수는 전년보다 월평균 18.5%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계란 생산에 가담할 신계군이 전년대비 감소했고 노계 도태 지연으로 생산성이 하락해 6~8월 계란 생산량은 전년보다 월평균 5.5%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6월 계란산지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2.7~ 21.4% 상승한 1100~1300원/특란 10개으로 예상되며 7~8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4.5~25.4% 상승한 1000~ 1200원/특란 10개)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계란 가격 하락에 대비한 지속적인 노계 도태와 계획적인 입식이 필요하다.

▶육계= 6월 육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1억330만마리로 예상된다. 4월 종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동월보다 6.5% 증가한 741만마리 추정 되며 종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5월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8306만 마리 예상된다.

육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6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4.5% 증가되고 6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4.6% 감소한 8357톤으로 6월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 전망이 예상된다.

닭고기 공급량은 증가하고 수요는 전년에 비해 약보합이 예상돼 6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1600원/kg 이하로 예상된다. 도계 마릿수 증가로 7월 육계 산지 가격은 1650원/kg이하, 8월은 1800원/kg이하로 전년보다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복 병아리 과잉생산으로 최악의 복경기가 우려되므로 종계 입식 조절로 내년 대비가 필요하다.

▶오리= 3월 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4.4% 감소한 1120만 마리로 종오리는 22.1% 감소한 117만 마리, 오리 사육 가구수 전년 대비 11.5% 감소한 845가구, 4월 종오리 입식 마릿수 전년 대비 58.4% 감소한 3만9000마리로 전망됐다.

4월 오리 배합사료 생산량 전년보다 15.9% 감소한 6만4469톤이며 육용오리 배합사료는 15.2% 감소한 6만123톤, 산란오리 배합사료는 23.6% 감소한 4346톤으로 5월 중순~7월까지 도압 마릿수 전년보다 감소 예상된다.

종오리 조기도태로 사육규모가 감소해 6~8월 오리고기 생산량 전년 대비 3.4% 감소한 3만6520톤, 오리고기 수입량은 전년 수준인 794톤 전망으로 6~8월 오리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만7314톤으로 전망된다.

오리고기 공급량 감소로 6~8월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10.4~18.6% 상승한 6700~ 7200원/생체 3kg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리 사육 마릿수 및 냉동 재고 물량이 많아 사육 마릿수 조절이 필요하다.

<자료제공=KRE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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