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 다양한 지원 ‘호평’
aT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 다양한 지원 ‘호평’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6.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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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소비지 직거래 인프라 구축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적극 기여
직거래장터 설치 및 직거래매장 지원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개설된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가 다양한 직거래지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4월 26일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설하고 교육?컨설팅?홍보?자금지원 등 직거래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지원센터는 신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농산물 직거래 지원과 통제를 통해 원활한 업무 수행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개설됐다.
최근 농산물의 가격수준 상승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한 신정부 유통개선대책으로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 직거래, 생협 등 신유통 육성을 통해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 소비지 대량 유통경로를 견제하고 다양한 유통판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법 시행으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IT를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이 가능해졌고 지역 및 각종 사회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생산자 각각의 수요에 맞는 농산물 구매?판매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졌다.
더구나 성공적인 직거래 추진을 위한 교육?컨설팅 및 정보제공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운영주체가 없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2단계 유통구조는 가능하나 아직 인프라가 미비하고 소비자 참여도도 낮은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 직거래지원센터 설치로 인해 교육?컨설팅?홍보?자금지원 등 직거래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적?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직거래 지원이 로컬푸드 직매장, 정례직거래장터 등 산지와 소비지에 대한 직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며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직거래지원센터에서는 제철꾸러미, 로컬푸드 직매장 등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생산자 조직화, 공동작업장,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등 직거래 산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산자 주도형 직거래 매장을 지원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시?군에 소재하는 소비지 직매장 설치 등 소비자 주도형 직거래 매장을 지원한다.
또한 도시 인근의 운동장, 경마장 등의 대형시설에 과천 경마장의 바로마켓 규모의 대규모 정례 직거래 장터 설치를 지원하고 지자체 및 aT가 주관하는 초록우산, 국립국악원 등 중소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장을 지원하며 농업인, 작목반, 산지유통조직으로부터 소비자 직거래 또는 전자상거래를 목적으로 1차 농산물 구입비용 등 직거래매취자금을 지원한다.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 개최 △직거래 B.P 경진대회 개최 △직거래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 △생산자 및 소비자 조직화를 위한 교육 실시 △협동조합 등의 운영주체 설립 지원 △직매장?꾸러미사업 운영 전문인력 육성 △공동물류 추진 및 사업자 마케팅 지원 △직거래 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성 △직거래 유형별 DB 구축 등 다양한 직거래지원이 진행된다.
그 첫 번째 일환으로 도·농 상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매주 토요일 국립국악원에서 열기로 하고 4월 27일 개장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새로 개관한 국립국악원 연희풍류극장의 상설공연과 연계해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곁들여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연희난장’은 매주 토요일 12~18시 까지 서초동 소재 국립국악원 광장에서 열리며 8개 도에서 추천한 18개 지자체(시흥, 포천, 가평, 남양주, 옥천, 증평, 청양, 예산, 고창, 순창, 부안, 여수, 진도, 영주, 상주, 거창, 정선, 구미, 부산)에서 신선 농산물, 청과, 소고기, 건조수산물, 떡, 옥수수 등 푸짐한 먹을거리와 특산물을 재배한 농가(단체)에서 직접 판매해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10~20%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한준 유통기획팀장은 “농산물 직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형태로 이번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 출범으로 직거래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설 전통 공연과 어우러지는 도?농 상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직거래 장터 운영에 따른 유통단계 축소 효과가 생산농가?소비자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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