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7월 지육가격을 정점으로 하락세
돼지, 7월 지육가격을 정점으로 하락세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6.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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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산지가격 1700~1900원/kg 전망

▶돼지=7월 지육가격은 전월 전망치(3400~3600원)보다 높은 3900~4100원/kg(탕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9월부터는 지육가격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육가격은 7월을 정점으로 8월 3600~3800원, 9월 3400원 이하, 10월 3000원 이하, 11~12월 3000원 내외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도축두수 증가로 7~12월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입 돼지고기 재고 부담으로 7~12월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해 하반기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3%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 사육두수는 생산성 증가로 1020~1030만두로 추정되며 모돈 도태가 원활히 추진될 경우 9월 사육두수는 전월 전망치보다 소폭 감소한 1020~1030만두, 12월 1000~1010만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 생산량을 살펴보면 5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50만7000톤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으며 모돈용 사료도 9만500톤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20kg 이하 자돈용 사료는 14만4000톤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으며 육성용 사료는 전월보다 0.7% 감소한 22만9000톤이 생산됐다.

▶육계=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해 7월 육계 산지가격은 1700~ 1900원/kg으로 전망된다.

7~8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도계수가 증가해 8월 육계 산지가격은 1800원/kg 이하, 9월은 1600원/kg 이하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5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만3792톤이 생산됐으며 5월 육용 종계 총 사육수는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한 404만수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질병 발생으로 종계 생산성이 하락해 6월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에 그친 9258만수 예상된다. 농업관측센터 육계 표본농가의 6월 육계 출하일령은 전년보다 앞당겨지고 출하일령은 2.5% 증체된 것으로 조사돼 육계 생산성은 전년보다 향상됐다. 육계 생산성 향상으로 7월 도계수는 전년보다 0.1% 증가하는 반면 수입량과 비축물량은 전년보다 12.5%, 0.9%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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