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취임 2주년 인터뷰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취임 2주년 인터뷰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7.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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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선택과 집중·협업을 통한 재도약 추진

검역본부장,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 비전 제시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6월 28일 경기도 안양시 삼원프라자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전문지 등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부의 그간 추진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011년 6월 15일 수의·식물·수산 분야 3개 기관이 통합돼 탄생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박근혜 정부 시작과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재출범했다. 검역검사본부 초대 본부장에 이어 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본부장은 지난 2년간 각 분야의 장점을 서로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했고 통합기관 구성원 간의 하모니로 지금까지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검역본부로 새롭게 출발하면서는 선택과 집중, 융합과 소통으로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글로벌 검역본부라는 큰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하모니와 시너지를 통한 화합분위기를 기반으로 검역본부는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구제역(FMD) 백신접종 취약농가 집중점검과 취약요소 관리 강화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위한 중앙기동점검반 운영과 간부진 지자체장 직접 면담 등 예찰 강화와 방역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인 결과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발생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보툴리즘, 광견병, 돼지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구제역 항체 등 가축질병 발생시 관련부서 협업(역학·진단·연구 등), 지자체 공동역학조사 및 신속한 ‘주의보’ 발령으로 대국민 신뢰를 제고한 결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문제를 조기에 해결했다. 수출촉진협의회 개최 및 수출우수업체 포상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해 동물용의약품 수출목표 1억4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수출 검역업무에 있어서도 수출생산단지 one-stop 지원, 수출 상대국과의 적극적인 정보교류 및 수출검역요건 타결을 통해 농식품 수출 목표달성에 일조했으며 한-네덜란드 전자검역증 교환운영 등 서류없는 국제검역 거래 달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각종 동물질병과 관련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내 핵심기구인 동물질병과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세계 최초 브루셀라균 10종 동시감별 진단키트 개발로 ’12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되는 영예도 차지했다.

박 본부장은 “검역본부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물·식물 검역·방역·연구 국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역본부의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3F와 3S’)을 3C 즉, ‘소통’, ‘선택과 집중’, ‘협업’의 3대 추진전략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이 행복한 청정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검역본부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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