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농촌 현장 찾아간다
법원이 농촌 현장 찾아간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3.07.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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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법률학교 운영 법률 서비스 제공

법원이 농촌 현장을 찾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중앙회와 서울고등법원은 7월 11일 경기도 이천 부래미 마을에서 조병현 서울고등법원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서울고등법원 판사·직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법원, 행복한 농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서에는 농촌법률학교, 농업인을 위한 생활 법률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농촌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법률서비스 지원 등 농촌지역 법률서비스 제공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제1회 농촌법률학교를 열어 농업인 및 지역주민 100여명에게 생활법률 피해사례 정보 제공, 채무과다자 개인회생 및 다문화가정 개명지원 안내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고등법원은 향후 농업인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법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농촌법률학교’를 전개해 농촌 현장에서 소통과 나눔으로 행복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고등법원은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의 법원 내 직거래장터 운영과 법원 구내식당 공급, 농번기 일손돕기, 법원 직원 및 가족들의 농촌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위해 율면농협(조합장 박병건)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교류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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